대구 위스키 바 선(SUN) 다양한 위스키와 칵테일을 한자리에서 즐기는 조용한 아지트

대구 중심가에서 고급스럽고 조용한 술자리를 즐기고 싶다면, 중구 달구벌대로에 위치한 **‘위스키 바 선(Bar 선)’**은 최적의 선택입니다. 이곳은 국내외 프리미엄 위스키부터 클래식 칵테일, 수준 높은 안주까지 세심하게 준비된 공간으로, 단순한 술집이 아닌 ‘위스키 문화 공간’이라 불릴 만한 곳이었습니다.

위스키 바 선 – 기본 정보와 분위기

• 상호명: 바 선 (Bar 선)
• 주소: 대구광역시 중구 달구벌대로 2232-23, 1층
• 운영시간: 오후 7시 ~ 새벽 2시까지 (연중무휴)
• 주차: 별도 주차장은 없으며, 도보 1~2분 거리 내 유료주차장 이용 가능

입구에 들어서면 은은한 조명이 감도는 아늑한 분위기의 공간이 펼쳐집니다. 벽면을 가득 메운 위스키 진열장은 압도적인 스케일로 위스키 마니아들의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공간은 바 중심으로 이루어져 있어 혼술 또는 2인 중심의 소규모 방문에 적합하며, 개별 손님을 위한 조용하고 사적인 분위기가 유지됩니다. 목재로 마감된 바 테이블과 어울리는 크리스탈 유리잔, 고급 코스터 등이 고풍스럽고 클래식한 감각을 더합니다.

 

칵테일 & 안주 구성 – 정성스럽고 세련된 세팅

위스키 외에도 다양한 칵테일 주문이 가능하며, 고전 클래식부터 트렌디한 믹스까지 전부 직접 제조해줍니다. 요청에 따라 단맛 조절, 위스키 베이스, 시즌 과일 활용 등도 가능합니다. 이 날 주문한 칵테일은 베리 계열의 상큼한 산미가 인상적이었으며, 위스키 외 술을 선호하는 분에게도 만족도가 높을 만한 구성입니다.

기본 제공 안주도 정성스럽습니다:

• 스낵류: 초콜릿 스틱, 프레첼, 비스킷, 땅콩 등 개별 포장으로 위생적
• 생과일 접시: 바나나, 포도, 방울토마토, 허브 가니시가 곁들여진 깔끔한 플레이팅
• 특징: 테이블마다 전용 코스터와 물컵도 세팅되어 있어 분위기와 위생을 동시에 챙깁니다.

안주가 주가 되진 않지만, 위스키의 향과 맛을 해치지 않도록 절제된 구성이 오히려 만족스러웠습니다. 바나나의 달콤함과 포도의 산미는 위스키와의 밸런스를 잡아주는 역할을 톡톡히 했습니다.

프리미엄 위스키 라인업 – 애호가 만족 100%

바 선의 가장 큰 매력은 단연 위스키 라인업입니다. 글렌모렌지, 라가불린, 하이랜드파크, 와일드무어, 카발란 등 다양한 국가와 숙성 연차, 풍미 특성을 가진 제품이 폭넓게 구비되어 있습니다. 바텐더는 요청에 따라 향미 기준, 숙성 정도, 도수 등을 기반으로 맞춤 추천을 해주며, 단 한 잔도 대충 따라주는 법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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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시음한 위스키 향미 비교 리뷰

• 헤네시 VSOP: 코냑 특유의 묵직함과 부드러움을 동시에 갖춘 균형 잡힌 바디. 바닐라, 계피, 오크 향이 어우러지며 마무리에는 건포도와 약간의 피니시 스파이스가 남습니다. 데일리 브랜디로도 손색 없는 무난한 선택.
• 글렌모렌지 시그넷: 깊은 초콜릿 몰트향과 볶은 커피 원두의 아로마가 주를 이룹니다. 풍부한 바디감과 동시에 실키한 질감이 인상적이며, 다크 초콜릿, 시나몬, 감초와 유사한 여운이 입안을 가득 채웁니다.
• 와일드무어 23년: 오렌지 필과 시트러스류의 상큼한 향이 먼저 올라오며, 이어지는 토피와 마지팬 풍미가 입안을 감돕니다. 오크 캐스크의 깊이 있는 스파이스와 균형감 있는 단맛이 인상적.
• 라가불린 16년: 강렬한 피트 향과 해초, 연기 향이 압도적으로 밀려옵니다. 마치 벽난로 앞에서 마시는 듯한 훈연된 감각이 있으며, 페퍼리한 피니시가 강하게 남아 고기류 안주와 환상적 궁합.
• 카발란 솔리스트 비노 바릭: 대만산 싱글몰트의 대표주자. 와인 캐스크 특유의 건자두, 무화과, 포트와인 같은 짙은 풍미가 중심이며, 알코올 도수가 높음에도 실키한 질감과 깊은 여운이 감동적.
• 하이랜드파크 15 바이킹하트: 세라믹 병이 인상적인 이 제품은 부드러운 피트 향과 꽃향기, 약간의 바닐라와 오크 터치가 조화를 이룹니다. 구조감 있는 바디와 고급스러운 풍미 밸런스로 중후한 느낌.
• 글렌알라키 10년 캐스크 스트렝스: 스페이사이드의 과일향 위주 위스키로, 시트러스, 허니, 바닐라, 오크의 조합이 부드럽게 느껴지며 캐스크 스트렝스답게 힘 있는 피니시가 특징입니다.

 

가격대 및 만족도 – ‘한 잔의 가치’를 실감하는 순간

당일 결제 내역은 아래와 같으며, 고가의 위스키 포함 총 271,000원

항목	단가	수량	금액
헤네시 VSOP	14,000원	1잔	14,000원
글렌모렌지 시그넷	38,000원	1잔	38,000원
와일드무어 23년	50,000원	1잔	50,000원
라가불린 16년	38,000원	1잔	38,000원
칵테일	20,000원	1잔	20,000원
과일 안주 및 기타	포함	-	포함

일반적인 주점에 비하면 다소 높은 가격대지만, 단순 음료가 아닌 ‘경험’으로 생각하면 위스키 애호가에게는 충분히 납득 가능한 수준입니다. 한정판 또는 고숙성 위스키를 잔 단위로 맛볼 수 있는 기회 자체가 흔치 않기에, 한 잔 한 잔이 더욱 가치 있게 느껴졌습니다.

총평 및 추천 포인트

**바 선(Bar 선)**은 단순한 주점이 아닌, 위스키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입문자부터 하이엔드 마니아까지 각자의 취향을 만족시킬 수 있는 위스키 바이며, 단골이 많다는 점에서도 신뢰를 얻고 있습니다.

이런 분께 추천

• 혼자 조용히 위스키를 음미하고 싶은 분
• 데이트 코스로 분위기 좋은 바를 찾는 분
• 다양한 프리미엄 위스키를 잔으로 경험해보고 싶은 애호가
• 위스키에 대해 배우고 싶은 입문자

대구 중구에서 수준 있는 바를 찾는다면, ‘바 선’은 단연 최고의 선택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