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여름, 시원한 하이볼 한 잔 생각날 때 찾는 곳이 있습니다. 대구 중구 삼덕동 골목에 위치한 요리주점 '쉬다'는 아늑한 분위기에서 맛있는 하이볼과 다양한 요리를 즐길 수 있는 곳인데요. 최근에도 간단하게 술 한잔 하러 다녀왔습니다. 이곳에서만 맛볼 수 있는 특별한 메뉴와 서비스 덕분에 자주 방문하는 단골집이 되었죠.
요리주점 쉬다 정보
- 주소: 대구 중구 국채보상로150길 76-14 1층
- 영업시간:
- 화~토 17:00 ~ 01:00 (라스트 오더 00:00)
- 일요일 17:00 ~ 01:00 (라스트 오더 00:00)
- 정기휴무: 매주 월요일
- 주차: 동인공영주차장 유료 주차 가능 및 도로가 주차
위치 및 분위기

쉬다는 대구 삼덕동에 위치해 있어 접근성이 좋습니다. 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 지하철 2호선 경대병원역에서 내려 도보로 이동하면 됩니다. 주위에는 다양한 맛집과 디저트 가게들이 많아, 저녁에 간단히 술 한잔하기 좋은 위치죠.
이날 저희는 오픈런으로 첫 손님으로 들어갔습니다. 무더운 여름이라 가게 안은 에어컨이 빵빵하게 가동 중이었어요. 내부는 바 형식의 테이블 좌석도 있고, 4인 테이블도 있어 친구나 연인과 함께 오기 좋습니다. 특히, 실내에 화장실이 있어서 편리하며, 관리도 깨끗하게 되어 있었습니다.
메뉴 및 추천 요리

쉬다에서는 다양한 안주와 함께 여러 종류의 하이볼을 즐길 수 있습니다. 그 외에도 다양한 주류와 식사 메뉴까지 있어, 술과 함께 배를 든든히 채울 수 있는 요리들이 많아요.
하이볼 맛집, 짐빔 하이볼 강추

쉬다의 하이볼은 짐빔 하이볼로 유명합니다. 저는 원래 산토리 하이볼을 선호하지만, 이곳에서는 짐빔 하이볼이 정말 맛있어서 매번 찾게 됩니다. 하이볼은 가볍게 몇 잔만 마시기로 했는데, 맛이 너무 좋아 결국 이날도 하이볼을 엄청 마시게 되었네요. 사장님께서 중간중간 서비스 안주도 내어주셔서 더 즐겁게 술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문어가라아게, 또 시켰어요!
문어가라아게는 이번에도 어김없이 주문했습니다. 처음 먹었을 때부터 푹 빠져, 이제는 갈 때마다 꼭 시키는 메뉴입니다. 크고 튼실한 문어가 기름기 없이 바삭하게 튀겨져 나옵니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쫄깃한 문어의 식감이 정말 일품입니다. 양배추도 함께 나오는데, 이 역시 맛있어서 추가로 주문했더니 정말 많은 양의 양배추가 나와 놀랐어요. 함께 제공되는 소스에 찍어 먹어도 맛있고, 그냥 먹어도 맛있습니다.
해물뚝배기, 칼칼하고 시원한 국물 맛

점심에 햄버거와 피자를 먹고 나서 개운한 국물이 땡겨 해물 뚝배기를 주문했습니다. 해물 뚝배기는 해산물이 넘치도록 가득 담겨 나오는데, 튼튼한 옹기 그릇에 담겨 있어 화로 위에서 오래도록 따뜻하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해산물뿐만 아니라 수제비 사리도 들어 있어 간단히 배를 채우기에도 좋은 메뉴였어요.
국물은 적당히 칼칼하면서도 해산물로 우려낸 시원한 맛이 일품이었고, 매운 맛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도 부담 없이 먹을 수 있을 정도였습니다. 오래도록 하이볼을 추가 주문하며 시간을 보내다 보니 뚝배기가 식었는데, 중간에 데워 달라고 부탁드렸더니 따뜻하게 다시 제공해주셔서 마지막까지 맛있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쉬다는 다양한 하이볼과 안주, 친절한 서비스가 돋보이는 요리주점입니다. 특히 하이볼을 좋아하는 분이라면 꼭 한번 방문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무엇보다도 아늑한 분위기에서 즐길 수 있는 짐빔 하이볼과 바삭한 문어가라아게는 단골이 될 만한 충분한 이유입니다.
쉬다에서 시원한 하이볼 한잔하며 여름 밤을 즐겨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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